있죠 있죠, 저도 있죠! 유튭을 보려니 거치대가 필요한데, 이미 집에 있는 거치대만 해도 3개! 물론 스마트폰, 패드 등 그대로 멈춘 상황에서는 참 요긴하게도 쓰이지만, 화장실에서 잠깐, 주차 중일 때 잠깐, 우리 아이 마트에서 울고 보챌 때 카트에서 잠깐잠깐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치대가 무용지물이라는 거죠~ 어디서든 쓰기 편한 거치대는 바로 그립톡이었다는 거! 하지만 케이스를 바꾸려니 그립톡까지 바꿔야 할 상황에 빠졌지요.. 정말 맘에 드는 아이인데 두 번 재활용은 안될까요? 그립톡 재사 용법 알아보도록 해요!
이동이 가능하니까!
스마트폰 거치대는 평평한 테이블 위에서, 바닥 위에서, 식탁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곳에서는 참으로 유용하게 잘 쓰이지만 어찌 우리가 집에 있을 때만 스마트폰을 쓰게 되나요? 오히려 이동하면서 더 많이 사용하게 되니까~ 결국엔 내 폰에 붙어있는 그립톡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거죠~ 그리고 말 그래도 그*립*톡*이니까! 스마트폰을 잡고 있기에 편한 게 만들어진 게 바로 그립톡이니까! 그래서 그립톡으로 건너왔어요.
케이스를 바꾸면 너도 바꿔야해?
애정 하는 그립톡인데~ 꽃자수가 그려진 정말 예쁜 그립톡인데!! 폰케이스가 누리끼리 해져서 바꿔야 하는 상황에 왔지만 딱 달라붙어있는 그립톡을 떼어낼 수 없어 당황하던 찰나, 유용한 유튭에 또 기대 봤지요. "드라이어 온풍으로 접착제를 녹이세요~" 네네!! 드라이어를 들어 그립톡을 녹였더니 정말 폰케이스에서 딱! 떨어지는 거예요~ 칼로 틈 새를 비집고 들어가는 수고를 겪지 않아도 되었죠. 근데.. 뭘로 널 붙이니?
보통 양면테이프는 NONO~
얇디얇은 양면테이프로 붙이니 하루 만에 또 떨어져 마이웨이를 하려는 그립톡을 붙잡았어요. 그곳에 가면 다 잇소에 가서 가장 강력하다는 문구에 홀린 듯 스카 치사에서 나온 좀 도톰한 양면테이프를 거금 3000천 원에 구매했지요. 사실 3M 양면테이프를 애용하는지라 3M으로 골라봤지만 그립톡 모양으로 나온, 딱 그립톡에만 사용해야 할 듯한 모양으로만 있길래 주저 없이 스카치를 골랐지요.
거뜬하고 거뜬하다!
이래서 다들 스카치 하나 봐요~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 붙일 수 있으니 남은 부분은 재활용이 가능했고, 약간 도톰한 두께로 되어있으니 폰케이스와 살포시 접촉해도 딱! 달라붙더라고요.
저렴한 것에서부터 고가의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그립톡이 있는데, 스마트폰 케이스를 바꿀 때 떨어지지 않는 그립톡 때문에 울며 함께 버린 적이 있으세요?
이제 다 잇소 양면테이프와 드라이어 혹은 드라이어의 온풍만 있으면 쉽게 떼어내고 다시 쓸 수 있는 그립톡 재활용으로 나만의 그립톡을 나만의 방식으로 재활용하여 다시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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