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쾌청하여 맑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요즘, 연이은 폭염으로 날은 뜨겁지만 하늘을 높고 구름도 뽀얀 하게 더없이 아름다운 하늘을 자랑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외부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도 나들이를 마음껏 나다닐 수는 없지만 시리도록 아름다운 하늘을 감상하며 힐링하고 있을 그즈음! "오존주의보입니다, 외출을 삼가시고 실내에서 머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오존주의보 예보에 놀라고 있어요. 오존은 마스크로 막을 수 없는 건가요?
오존이란?
오존(O₃)은 무색, 무미의 기체로서 공기보다 약간 무겁고 물에는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 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한화물(NOx), 탄화수소류(HCs)등이 강한 태양광선 중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햇빛이 강하고 맑은 여름철 오후 2~5시경에 많이 발생되고,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난다고 해요.
아~ 오존의 특성상 맑고 햇빛이 강하며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에 나타나는 오존의 특성 때문에 날이 참 맑고 좋았던 날에 유독 오존의 농도가 높았던 거였어요. 근데.. 오존의 농도가 높으면 우리 몸에도 안 좋은 걸까요?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는 건가요?
오존주의보란?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로써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어요. 주의보 / 경보 / 중대경보의 3단계로 발령조치를 하고 있지요.
오존은 KF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는 유익하지만 해롭기도 한 존재이지요.
오존의 영향
- 유익한 오존 : 태양광선 중 해로운 자외선을 95~99% 정도 흡수하여 지구 상의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보호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따라서 오존층이 없다면 태양광선 중 자외선이 지표에 도달하여 우리 피부에 닿음으로써 피부암을 일으키고,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겠죠.
- 해로운 오존 : 강력한 산화력이 있는 오존의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아질 경우에는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거나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또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를 가져오기도 함
오존주의보 행동요령
- 노천소각금지
- 대중교통이용
- 주민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 자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심장 질환자, 실외활동 자제
해로운 오존을 줄이는 방법
인간의 행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인위적인 공해들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요. 가급적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무공해 자동차 개발을 앞당기는 것이 급선무 되어야 하죠.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보전 환경연구원 자료실 발췌
미세먼지와 황사로 뒤덮였던 봄날의 날씨가 가고 이제 맑고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너무 진한 농도의 오존이 우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맑은 하늘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인간이 행동으로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오존의 농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덧붙여진다면,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고 투명한 하늘을 향해 숨 한번 깊게 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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