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가 높은 SUV의 운전석에 앉으면 차량 근처에 있는 키가 작은 영유아동이 시야에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따라서 운전자의 세심한 관찰 운전과 조심운전이 필요하지만, 영유아동이 차량 근처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확률은 더 높아지겠죠?
영유아동이 위험하지 않게, 교통 관련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여기저기 곳곳에서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거 아세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워야 하는 교통안전
이제 갓 110cm를 넘은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아이가 제가 운전하는 SUV 차량의 운전석 쪽 엔진룸 앞에 서 있었는데 순간 아이가 눈앞에서 사라진 듯 존재 자체가 보이지 않아서 크게 당황한 적이 있어요. 차체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닌데, 순식간에 아이가 차량에 가리어져서 운전석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더라고요. 혹시라도 도로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끔찍한 일이 벌어질 텐데요..
운전자의 전방주시의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조심 또 조심하는 운전습관을 기르는 게 참 중요하다는 걸 몸소 느꼈지요. 하짐만, 이렇게 아무리 주시를 하고 조심을 한다고 해도 작은 키의 아이들이 차 근처에 바짝 붙어있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할 때에는 정말 난감하기 그지없지요. 우리 아이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더 자세한 교통지식을 알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미 우리나라에도 시도별로 다양한 교통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더없이 다행이지 않을 수 없겠지요.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체험하기
눈이나 말로 배우기보다는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걸어보고, 타보고 하는 등의 몸으로 배울 나이의 어린 영유아들에게 맞는 눈높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사실, 저는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교통공원을 실제로 가 본 적은 없어요. 다만 이와 유사한 어린이 박물관 내 교통안전체험관 경험이 다 였으니, 실외에 넓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아이들과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안전교육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답답해했던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둘 다 줄 수 있는 곳인듯해요.
어디에 있나?
서울
- 로보카폴리 어린이교통공원
- 양천구 어린이 교통공원
- 새싹어린이 교통공원
-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
- 신천 어린이 교통공원
- 서울경찰청 어린이 교통공원
- 키즈 오토 파크 오토 가상체험관
수도권
- 수원 어린이 교통공원
- 민락 어린이 교통공원
- 광명시 어린이 교통공원
- 백석 어린이 교통공원
-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 안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 초막골 생태공원 어린이 교통체험장
- 관문 체육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 광명시 어린이 교통공원
- 석호공원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
- 향남 어린이 교통공원 근린공원
- 평택시 어린이 교통공원
코로나 상황인지라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수용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예약을 하셔야 이용하시기 편해요. 주말에 나들이 가기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미리 예약해서 자동차 안전교육도 받고,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기다리는 연습도 하며, 우리 아이들과 나들이도 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 방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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