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단백질바, 개구리밥 계란 친환경 대체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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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식용곤충단백질바, 개구리밥 계란 친환경 대체 단백질

by [℥⅓ⁿΩ⚡︎℗✺⅞★]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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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 칸에 탄 하층민들은 거무스름한 단백질 블록으로 식사를 하는데, 이 단백질 블록의 원료가 '바퀴벌레'라는 걸 알고는 주인공은 분노하게 되는데요, 이제 이러한 일이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이제 더 이상 놀랄 일 만은 아니랍니다. 기대보다 훨씬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인 애쓰 푸드의 식용곤충 단백질 바와 CJ의 개구리밥 계란 등 친환경 대체 단백질에 대해 알아 보조자 해요.

 

 

 

대체단백질 식품 / 한국경제_사진
대체단백질 식품 / 한국경제

 

 

대체 단백질의 확대

오랜 기간 인간의 식량으로 사육되어온 소, 돼지등을 기르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와 암모니아 배출은 이제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등장했는데요, 소에게 마스크를 씌우거나, 마늘 양파 등을 사료에 섞여먹어 발생되는 암모니아를 줄이고자 하는 시도도 있는 게 사실이긴 해요.

 

하지만 그로인해 줄일 수 있는 메탄 양에는 한계가 있고 또 식육을 원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를 줄일 수도 없기에 그와 비슷한 식감이나 영양소로 단백질을 대체하면서 씹는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식품의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애쓰 푸드에서 개발해 낸 '갈색거저리'로 만든 단백질 바와 CJ의 개구리밥 계란이 그것이죠.

 

 

친환경 식재료 곤충

  • 애쓰푸드의 단백질 바 

- 주요 재료는 '갈색 거저리'로 이를 말린 뒤 갈아 분말 형태로 만들어 재료로 사용했어요. 생김새나 맛도 초코와 베리 등으로 다양해 곤충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정도라고 해요. '갈색 거저리'는 소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두 배 이상 높고 단백질에는 없는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인 면에서 훌륭하다고 해요. 

 

  • CJ의 개구리밥 계란

-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연못 위에 둥둥 뜨는 개구리밥을 이용해 계란과 유제품, 육류 등을 대체할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대체 단백질로 널리 쓰이는 콩보다 면적당 단백질 생산량이 10배 이상 많으면서도 재배할 때 필요한 물 소비량은 1/10의 수준이라고 하죠. 또한 48시간이면 두 배 이상 몸집이 커질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니 작황 주기가 있는 다른 식물과 달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요. 

 

 

대체 단백질을 이용한 식품

파리바게트의 '저스트 에그'

- 식물성 대체 계란을 이용해서 샌드위치와 머핀등에 사용했는데요, 미국 식품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고 해요.

스타벅스코리아 '오트 밀크'

- 귀리로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했지요.

 

 

대체 단백질의 장.단점

식용곤충 장점

  • 고기와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는 데 필요한 물은 1/8 , 사료는 1/13의 수준이 들어감
  •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도 소의 1/3에 불과함
  •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칼슘, 철, 아연 등의 영양소가 풍부

식용곤충 단점

  • 곤충을 식재료로 쓰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혐오감이 여전히 큼
  •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음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낯섦을 넘어서 혐오에까지, 곤충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커요. 하지만, 나날이 증가되어가는 지구 온난화 관련 현상들과 이에 따르는 자성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어요. 줄이고 덜 먹을 수 없다면, 자연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잘 먹고 바르게 소비한다면 우리가 우려하는 지구 온난화를 조금은 늦출 수 있지 않을까요? 

 

식용곤충 단백질 바에서 얻을 수 있는 건 혐오가 아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영양소 듬뿍 담긴 맛있음이라는 걸, 그리고 자연이 좋아하는 맛있음이라는 걸 함께 인식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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