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9월7일자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서울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올해 이사한 청년 약 50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청년을 대상으로 한정 짓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사안들을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들여다보았습니다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서울시가 주거 취약계층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이사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주거 화경이 열악한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에요.

• 생애 1회
• 최대 40만원까지
• 차량 대여비, 운반비, 포장비 등을 실비로 정산해준다고 해요.

청년들의 주거 실태

서울시에 따르면 청녀들은 독립, 대학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다른 세대에 비해 거주기간이 짧고 이사도 잦다고 해요.

• 평균 거주기간 1.4년 (일반 가구 6.2년)
• 청년 1인 가구의 대부분(93.4%)이 전. 월세 임차가구 거주 중 월세 거주 청년은 65.8%
• 월세 40만 원 이하에 거주 46.1%
• 일명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 거주 37.7%

신청자격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 시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 청년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 무주택 청년 가구주. 임차인
•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 월세 40만 원 이하 건물에 거주
• 주택 및 비주택 모두 가능
• 월세 환산액(환산율 3.75%)과 월세액을 합산해 55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신청 가능
•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하는 부모, 형제 등 동거인이 있어도 신청 가능(세대주 및 임대차계약서의 임대인은 신청자 청년 본인이어야 함)

언제까지 신청하나?

• 이번 달 9월 26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 11월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하고 12월까지 이사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미래 청년 기획단장 김철희 씨의 '청년으로부터' 제안받은 정책 시행이라는 점에서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은 참 뜻깊은 행정이 아닐 수 없어요. 포퓰리즘적인 행정이 아닌,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복지야 말로, 복지사각지대에 머무는 약자를 위한 일이 아닌가 해요. 우리 사회의 동력이 되어줄 인재들이 정말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부처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듯합니다.

청년 몽땅 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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