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위의 은행이 '의기투합'하여 한지붕 아래 두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라는데요, 점포수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에 취약한 고객의 편의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라고해요. 경북 영주에 열린 한지붕 두 은행, 한경9월6일자에서 들여다볼까요?
두 은행이 손을 잡다
국내 1.2위의 시중은행(총자산 기준)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5일 경기 양주 고읍과 경북 영주에 공통점포를 열었는데요, 비용을 절감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조치하고 해요.
따로 또 같이
이 공간은 두 은행이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요, 창구 금고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되지만,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당 등은 함께 사용된다고해요. 또한 여.수신 외환 전자금융 부수 대행 등 일반 영업점에서 처리하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시간도 동일하지요. 올해 초부터 공동점포 대상 지역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객 불편은 최소화하고, 기존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점포를 물색했다고 합니다.
한 지붕 아래 두 은행의 전망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급감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이들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영업점을 맘대로 줄일 수 없게 은행들의 사정이예요. 또한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요구되기 때문에 영업점의 과감한 축소가 어려웠던거죠. '바용 절감' 과 '금융 소비자 보호' 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타협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공동점포를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예상이네요.
은행의 수익성을 놓고 보자면 과감한 축소가 맞는 듯하지만,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생기는 공동점포가 반가운 필자입니다. 특히 은행이 부족한 수도권 외곽이나 농어촌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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