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이하 Drone)가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 곳곳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듯해요. 사람을 대신하여 물건을 나르거나, 화염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등등의 적재적소에서 활용하고 있는 드론,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활용되는 농사용 드론의 활용 활약상을 살펴볼까 해요.
드론(Drone)이란?
- 자율 항법장치에 의하여 자동 조종되거나 무선 전파를 이용하여 원격 조종되는 무인 비행물체.
- 항공안전법 제2조 3호에 의거하면 항공기와 경량항공기 이외 공기의 반작용으로 들 수 있는 장치로서 자체중량, 좌석 수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동력비행장치,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드, 기구류 및 무인 비행장치(연료의 중량을 제외한 자체중량이 150킬로그램 이하인 무인비행기, 무인 헬리콥터 또는 무인 멀티콥터(드론)를 말해요.
드론을 말할 때 자체중량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중량에 따라 비행이 허가되는 지역 혹은 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연료를 뺀 중량을 언급하고는 하지요. 드론은 법적용어가 아닌, 무인항공기 전체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어요
드론의 종류
프로펠러 개수와 사용 용도에 따라서 종류가 나뉘어요
- 프로펠러 개수에 따른 구분
- 트라이 콥터 : 프로펠러가 3개인 드론 안전성은 낮지만 기동성이 좋은 드론
- 쿼드콥터 : 프로펠러가 4개인 드론으로 안전성이 좋아 가장 널리 사용되는 드론
- 사용용도에 따른 구분
- 토이 드론 : 드론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우며 작동법이 쉬움
- 레이싱 드론 : 부품을 조립하여 제작하는 경주용 드론
- 촬영용 드론 : 항공촬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론으로 드론 몸체에 카메라가 달려있어 드론 비행조종뿐 아니라 카메라 작동법까지 익혀야 하는 드론
충남 태안군에서 맹활약 중인 드론
이미 2018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헬기 및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사업을 시작한 태안군은 2018년 3766개의 농가에서 2021년에는 4410개의 농가로 지역을 확대하는 등 드론 방제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또한 폭염 속에서 일하다가 쓰러지는 일사병과 같은 인명피해 예방 효과도 있고, 드론 1대가 50곳의 농가를 방제할 수 있어 일손부족 해소를 통한 쌀 생산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해요.
드론 방제의 장점
- 폭염 속에서 일하다가 쓰러지는 등의 일사병 예방 효과가 있음
- 드론 1대가 50곳의 농가를 방제할 수 있어 일손부족해서를 통한 쌀 생산 안정화에도 큰 기여함
- 기존 헬기 항공방제와는 다르게 작물 밑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는 효과가 있음
농사용 드론-순돌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내산 농사용 드론인 순돌이! 1회 비행에 6천 평 방제가 가능하고, 1회 작업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이름은 참으로 구수하고 순박하지만 가격은 결코 착하지 않다는 것! 드론 1대 가격이 천만 원을 호가하니 개인이 소장하기에는 부담되지 않을 수 없겠죠?
농촌지역 노동인구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죠. 부족한 일손과 무더운 여름 퇴양 볕 아래에서 일하다 쓰러지는 등의 인명피해를 대신해줄 농사용 드론에 대한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또 이런 첨단기술의 활용으로 쌀 생산량까지 안정화되어간다니, 농사용 드론의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듯해요. 드론이 줄 수 있는 장점을 산업 곳곳에서 활용하여 인간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해지길 바라봅니다.
댓글